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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군수 출판기념회 성황…“담양 미래 10년 설계” 재선 시동

/안길영|승인 2026-02-22 14:14|댓글 0

정철원 담양군수가 자서전 『나는 대나무처럼 살아왔다』 출간을 계기로 세 결집을 과시하며 재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사실상 ‘정책 비전 발표회’ 성격을 띠며 지역 정가의 이목을 끌었다.

2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문화회관 일대는 인파로 붐볐고, 정 군수와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실감케 했다. 내부 좌석은 물론 로비까지 가득 차며 준비된 공간이 빠르게 메워졌다.

■ ‘행정가 정철원’ 강조…성과와 비전 동시 제시

이날 정 군수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선 기간 동안의 군정 성과와 향후 구상을 함께 제시했다. 농업 구조 개편, 체류형 관광 확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담양의 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방향성이 핵심 메시지였다.

정 군수는 “행정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미래 설계”라며 “담양을 스쳐 지나가는 고장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은 단순 생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브랜드 전략으로, 관광은 방문 중심에서 체류·치유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재차 강조했다.

■ 여론 흐름도 우호적…“현직 경쟁력 뚜렷”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실시된 차기 군수 선호도 조사에서 정 군수가 경쟁 후보군을 상당 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은 “인지도와 조직력, 군정 운영 경험이 맞물리며 우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재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평가했다.

공식 선거 일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현직 프리미엄에 더해 정책 연속성과 안정감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 혁신당 상징성 넘어 ‘지역 기반’ 시험대

조국혁신당 소속 전국 유일 기초단체장이라는 상징성도 다시 한 번 부각됐다. 당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으면서 정치적 존재감 역시 재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향후 선거 구도가 본격화될 경우 여야 대결 구도가 선명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결국 변수는 조직 결집력과 중도층 확장성”이라며 “현재로선 정 군수가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철원 군수가 재선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담양 민심의 향방이 향후 선거 판도를 가를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